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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혜선이 여름밤 촬영 현장을 연둣빛으로 물들였다.
신혜선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촬영 현장에 분식차를 선물, 더위에 지친 현장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현장 사진 속에는 "오늘은 ♥연두♥가 국수 말고 분식 쏠게요. 격하게 소중한 스태프 분들~ 공감치트키 '아이가 다섯'은 사랑입니다"라는 글이 새겨진 현수막 밑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신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연태(신혜선)가 상민(성훈)과의 공식 첫 데이트에서도 부모님의 가게에서 국수를 먹었던 에피소드를 활용한 재치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앞서 신혜선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가 다섯' 스태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5개월 정도를 쉬지 못하고 밤샘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스태프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한 거 같다"며 "사실 잠 못 자고 새벽까지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는 것이 촬영장 흔한 풍경이라곤 해도 극한까지 가면 현장 분위기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데 신기하게 단 한 명도 짜증을 내지 않고 심지어 웃고 있어 감동을 받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분식차 역시 이 같은 마음을 표현하고픈 신혜선이 직접 제안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아이가 다섯'은 연태 상민 커플의 달콤한 로맨스가 무르익으며 시청률 30%를 웃도는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스러운 철벽녀 연태와 로맨틱한 직진남 상민은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으로 '1030 시청층'을 끌어들이며 '아이가 다섯'의 국민드라마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이가 다섯' 촬영 현장에 분식차를 선물한 배우 신혜선. 사진 = YNK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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