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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굳게 닫힌 마음을 열지 안은 채 에릭을 계속 밀어냈다.
13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3회가 방송됐다.
이날 오해영(서현진)은 박도경(에릭)의 고백을 거절했다. 박도경은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해영을 찾아갔다. 박도경은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 못 생각했어. 다시는 너한테 짜게 굴지 않을게. 다시는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을게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는 너 안 놓을게”라고 말했지만 오해영은 “나도 다시는 이랬다저랬다 안 할 거예요. 그 쪽 놓기로 했거든요. 놨어요 이미”라면서 고백을 거절했다. 박도경이 해가 질 때까지 돌아가지 못한 채 집 앞에 있자 오해영은 박도경이 선물한 스탠드를 들고 나와 “이젠 스탠드 쓸 일이 없어서”라며 돌려줬다.
이후 오해영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오해영이 출근을 하자 회사 사람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오해영은 “더 놀고 싶었는데 연차를 다 써서 어쩔 수 없이”라면서 덕분에 살이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왜 꽃을 든 채 출근했냐고 묻자 “제가 샀어요. 꽃 들고 출근하면 덜 초라해 보일까 싶어서”라며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오해영은 예쁜 오해영(전혜빈)과 만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해영은 예쁜 오해영에게 “너는 예쁜 오해영. 나는 그냥 오해영. 영영 그렇게 남겨질 것 같아서”라며 “너 있는데서, 너 보면서 극복해 보려고”라고 말했다. 이런 말에 예쁜 오해영은 “넌 예나 지금이나 참 훌훌 잘 털고 일어나”라면서 “진짜로 나하고 술 한 잔 안 할래?”라고 물었다. 오해영은 “나중에 마시자”라고 말한 뒤 “나 박도경이랑 완전히 끝났어. 잘 해봐”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박도경과 오해영은 다시 만났다. 오해영이 집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박도경의 집주인이 두 사람을 불렀기 때문. 집주인이 고집을 부리며 오해영에게 “아가씨 1년 후에 봐. 너(에릭) 이방 못 써”라고 말하자 오해영은 “저 여기 1년 후에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요”라며 강한 거부의사를 표했다. 이런 말을 들은 박도경은 “그냥 다시 와주라. 네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오해영의 싸늘함은 여전했다. 박도경이 말을 걸었지만 오해영은 “길가다 마주치면 아는 척 하지 말랬잖아”라며 냉정히 말했다. 박도경은 “신발 바꿔 신어. 발소리 불편하게 들려”라고 이야기했고, 오해영은 그 말을 무시했다. 이런 박도경 눈에 보인 건 한태진(이재윤)과 만난 오해영.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박도경은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섰다.
오해영이 작은 신발을 신고 심한 감기에도 약을 먹지 않은 건 아픔 때문에 박도경을 조금이라도 덜 생각할 수 있기 때문. 결국 오해영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오해영은 몸이 나아지자 박도경이 보인다며 자신을 질책했다. 하지만 그가 본 건 실제 박도경이었다. 그 역시 응급실에 있었던 것. 오해영은 박도경과 마주하자 커튼을 치며 자신의 시야를 가렸다.
이런 모습을 본 박도경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이 “아프지 마라”라고 말하는 환영이 보였지만 그 말 대신 “반갑다. 나만 아프면 억울할 뻔 했는데 너도 아파서 반갑다”며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오해영의 결혼을 깨고 옆방으로 돌아오게 만들 것이라 소리쳤다. 오해영이 아무 말도 없자 박도경은 “미안해 근데 이게 본심이야. 너 안고 뒹굴고 싶은 거 참느라 병났다”고 고백했다.
오해영이 아무 말도 없자 박도경이 병원 밖으로 나섰다. 이 때 오해영이 뒤쫓아 왔다. 그리고 박도경과 포옹했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마음을 나눴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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