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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누가 백성의 왕이 될까.
1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23회에서 영조(여진구)와 백대길(장근석)은 이인좌(전광렬)의 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쳤다.
그러나 영조와 백대길의 의견 차이는 있었다. 대길은 계속해서 영조를 설득했고, 영조는 대길을 믿고 싶긴 했지만 왕좌의 무게는 그를 짓눌렀다. 이인좌의 편에 선 백성을 위해 최대한 피를 보지 않으려 하는 백대길과 반란을 일으킨 백성은 용서치 않으려 하는 영조는 내내 의견에 합치를 보지 못했다.
결국 백대길은 이인좌를 추포하는데 성공했다. 엽전 내기는 대길의 편에 섰다. "약조대로 모든 걸 다 포기하라"는 대길의 말에 이인좌는 "곧 병사들이 올라올 것"이라며 불복했지만 소용 없었다. 백대길은 이인좌의 모든 계략을 꼼짝 없이 묶어 놓은 상태였다. 이인좌는 추포됐다.
이인좌의 난은 일단락 됐다. 다만, 남은 것은 왕좌다. 이인좌의 농간이 있었지만 백성들은 영조의 정권에 대해 반역을 꾀했다. 영조는 그런 백성을 향해 칼을 겨눴고, 대길은 끝까지 백성 편에서 피의 전쟁을 막으려 했다. 이렇게 흉흉한 민심 속에서 왕권조차 흔들리고 있었다.
숙종(최민수)의 피를 이어 받은 대길과 영조. 두 사람 중 최종적으로 백성의 왕좌에 오르는 사람은 누가 될까. '대박' 마지막회는 14일 밤 10시.
[사진 = 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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