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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건모, 방송인 김제동, 허지웅이 SBS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 엄마들과 동반 출연한다.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가제, 기획 최영인 연출 곽승영, 이하 '미운우리새끼') 측은 14일 "김건모-김제동-허지웅이 엄마들과 함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신동엽, 한혜진이 MC로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진 '미운우리새끼'는 다 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특별한 육아일기를 담는다. 'X맨', '야심만만', '맨발의 친구들', '힐링캠프' 등 버라이어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 곽승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은 각자 생후 581개월, 508개월, 438개월의 나이로 엄마들에게는 아직도 아이 같은 철부지 아들들. '미운우리새끼'는 세 남자의 생생한 일상과 함께 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의 리얼한 반응과 진솔한 심경을 함께 그려낼 예정이어서 아들만큼 캐릭터 확실한 엄마들의 활약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출연을 확정 지은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은 누구보다 확실한 취향과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들의 사랑은 받았지만 동시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어 이들의 평소 일상생활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엄마들의 눈으로 세 남자의 생생한 일상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명불허전 가요계의 전설 김건모는 '술 마시는 일곱 살 철부지'로, 라이브 토크쇼의 1인자 김제동은 '서래마을 오지라퍼'로, 날카롭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예능을 평정한 허지웅은 '섹시한 뇌섹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운우리새끼' 측은 "엄마들에게 자식은 항상 아이 같은 존재다.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생생한 육아일기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 출연자 모두 각자 다른 스타일과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한 번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적 없는 리얼한 세 남자의 일상과 함께 웃음 보장 확실한 이들의 화려한 입담을 방송으로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6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왼쪽부터). 사진 = 건음기획, 디컴퍼니, 허지웅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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