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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배우 매즈 미켈슨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른 마블영화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야후무비와 인터뷰에서 “당신이 원작 코믹북을 보면, 다른 마블 스토리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면서 “나는 영화도 다른 마블 영화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환각체험 같았다”라고 말했다.
비록 메인스트림 관객을 위해 몽롱한 요소가 줄어들긴 했지만, 영화는 코믹북의 핵심을 포함하고 있다고 매즈 미켈슨은 설명했다. 이어 “확실히,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분위기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즈 미켈슨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빌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빌런이 아니다. 히어로보다 다른 어떤 것을 믿는 사람이다. 주인공에 반대되는 인물은 맞지만, 그가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스콧 앳킨스는 “마블의 첫 번째 호러무비”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치외텔 에지오프가 모르도 남작, 틸다 스윈튼이 에인션트 원 역할을 맡았다. 매즈 미켈슨의 캐릭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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