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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열일 중이다. 특히 KBS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는 이 부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교진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딸 하은과 함께 출연 중이다. '슈퍼맨'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공동육아를 위해 참여한 인교진은 오지호 양동근과 함께 아이를 돌보며 고군분투 중이다.
인교진은 '슈퍼맨'에서 두 형님들을 모시는 막내 캐릭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내 전화 빨리 받기 대결에서 승리해 몰래카메라에 대한 통쾌한 복수를 실행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아내 소이현은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 뛰어난 요리 솜씨를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단막극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도 인교진의 활약은 눈부시다. 극중 순박한 시골아재이자, 소심한 공처가 홍두식으로 열연 중인 그는 특유의 코믹 연기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차진 사투리와 화려하지만 어딘가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는 패션으로 무장한 홍두식은 '백희가 돌아왔다' 돌풍의 한 축을 담당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은 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든든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이현은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의 여주인공 강지유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중 강지유는 인품 좋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벗 삼아 따뜻한 성품과 순수함이 몸에 베인 천상여자 그 자체였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과 함께 찾아온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손에 빼앗겨버린 소중한 아이 등 자신을 둘러싼 비극의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해 점차 강인하게 변해가는 인물.
'여자의 비밀'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이현은 강지유로 변신해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극과 극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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