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점점 더 힘을 받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이센셜’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을 통해 오승환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오승환의 한국과 일본 무대 성적,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을 근거로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매체는 먼저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무대를 거쳐 통산 357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 1.81, WHIP 0.854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며 최근 성적까지 덧붙였다.
구종에 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거의 칠 수 없는 수준(Almost unhittable)이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053에 불과할 정도로 위력을 자랑한다”며 극찬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강 셋업맨 앤드류 밀러(뉴욕 양키스)와의 비교까지 내놨다 “오승환은 밀러처럼 90마일 이상의 빠른볼을 꾸준히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상대타자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중간계투로서 분명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매체는 “오승환이 성적으로 점점 더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여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