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특별수사 김상호X오민석,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영화”(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특별수사’의 김상호와 오민석이 14일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영화 캐릭터에 대한 설명부터 최근 이상형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김상호는 억울한 누명을 당한 사형수 역을, 오민석은 극중 냉철한 교도관 역을 맡았다.

김상호는 “극중에서 오민석에게 맞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개패듯 때리더라”라면서 “죽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NG를 내지 않기 위해 임팩트 있게 때렸다”고 설명했다.

오민석은 이상형 스타일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엔 이상형이 없었는데, 요즘은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뮤지컬배우 오만석과 이름이 비슷해서 일어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이야기를 쓰면서 제목은 오만석 선배 이름으로 나간 경우가 많았다”면서 “‘미생’ 이후에는 오만석 선배 이야기에 내 이름이 쓰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상호는 “인생에서 잘한 게 딱 두가지인데, 하나는 지금의 부인을 만나 결혼한 것이고, 또 하나는 배우로 사는 것”이라고 말해 DJ 최화정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영화 기대평을 부탁받은 오민석은 “답답한 무더위에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말했고, 김상호는 “재미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사진 제공 = 최파타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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