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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훈이 ‘사랑이 오네요’를 통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훈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 제작발표회에서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이훈 하면 맨날 건강하고 씩씩한 이미지인데 나도 지겹다. 시청자 분들도 별로 좋아하시는 것 같지 않다”며 “이번에는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해보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한지 십여년 됐는데 이렇게 욕 먹을 역은 처음”이라며 “보통 사랑 받으려고 연기를 하는데 이번 목표는 대한민국 욕을 다 먹는게 목표다. 내가 욕 먹으면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에게 욕먹고 싶다. 오만방자하기 그지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아침 8시 30분이면 주부 시청자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화를 먼저 낼 거다. 열심히 아르바이트 하는 분들에게 구박하는 신이 있어서 젊은 친구들한테도 욕을 먹을 것 같고 남녀노소에게 욕을 먹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는 사랑에 상처 입고 미혼모가 된 한 여자가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다시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내 사위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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