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침내 임창용이 실전에 임했다.
KIA 3군은 14일 전라남도 함평 챌린저스파크에서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임창용은 선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2개와 1루수 땅볼 1개로 퍼펙트 피칭.
패스트볼 평균 138~140km를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6km였다. 정상적인 구속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의 실전인 걸 감안하면 괜찮았다. 김기태 감독에 따르면 임창용의 몸 상태는 아주 좋다. 100% 컨디션을 회복하는 건 시간문제다.
임창용은 1군 72번째 경기까지 KBO 주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러나 연습경기는 KBO 공식경기가 아니다. KIA는 일찌감치 임창용의 연습경기 등판을 준비해왔다. KIA 1군 경기가 더 이상 우천 취소되지 않을 경우 임창용은 7월 1일 고척 넥센전부터 등판 가능하다. 김기태 감독은 73번째 경기부터 임창용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창용.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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