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에이스' 에릭 해커가 6월말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NC의 선발투수진 재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NC는 해커의 부상 공백에도 10연승을 질주했다. 재크 스튜어트, 이재학, 이민호, 이태양 등 기존 선발투수들과 해커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 정수민이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해커가 돌아오면 NC 선발투수진은 어떻게 바뀔까. 6선발 체제도 가능할까.
김경문 NC 감독은 6선발 활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김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개인적으로는 5선발이면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6선발을 쓰는 일본처럼 한 투수가 120개 가까이 던지면서 7회 이상 막는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 들어갈 때 시도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와서 갑자기 시도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라며 시즌 중 갑작스럽게 변화를 택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선발투수진 운용은 어떻게 이뤄질까. 김 감독은 "해커가 돌아오면 정수민과 이태양을 5선발로 쓸 것"이라면서 "상대 팀에 맞춰서 기용할 것이다. 투수코치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커(왼쪽)와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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