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노경은이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우완투수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에 앞서 전날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배장호가 말소된 바 있다.
노경은은 우여곡절 끝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임의탈퇴에 이은 임의탈퇴 철회 소동, 트레이드까지. 1군 마지막 등판이었던 4월 21일 kt전 이후 많은 이들이 있었다. 두산 시절인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두 달여만의 1군 무대.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인 8일 kt전에서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남겼으며 전날(삼성전)은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1군에 합류한 소감은?
"할 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일단 많이 던지고 싶다. 지고 있는 상황이든 이기고 있는 상황이든 이에 개의치 않고 많이 던지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다"
-팀에 적응은 잘하고 있는지
"주위에서 적응 문제에 대해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적응 잘 하고 있다. 2군 선수들과도 금방 친해졌고 1군에는 기존에도 친했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적응에 대한 고민은 없고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일단 중간계투로 나갈 것 같다
"지금 (윤)길현이 형이 빠져 있고 (손)승락이형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1~2이닝을 최대한 잘 막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 몸은 준비돼 있다"
-어제(13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는데
"감이나 밸런스 다 좋았다"
-외야에서 훈련을 하다가 덕아웃으로 들어올 때 강영식과 친한 모습이었는데?
"(강)영식이 형과는 여기에 와서 친해졌고 (윤)길현이 형을 비롯해서 기존부터 친했던 형들도 있다. 주위에서 챙겨주시는 분들 많다. 아무래도 형들이 많다보니 롯데와서 더 편해진 것 같다"
[노경은. 사진=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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