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두산 김재환이 4번타순에 돌아왔다.
두산은 14일 광주 KIA전서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닉 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환과 에반스가 타순을 맞바꾼 게 눈에 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이 1군에서 말소된 뒤 꾸준히 김재환을 4번, 에반스를 5번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12일 잠실 롯데전서 4번 에반스, 5번 김재환 카드를 가동했다. 롯데가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로 내면서 좌타자 김재환을 5번으로 내렸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서 에반스와 김재환 타순을 서로 바꿀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의 경우 KIA 선발투수가 오른손 지크 스프루일이다. 때문에 다시 좌타자 김재환을 4번, 우타자 에반스를 5번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주전유격수 김재호도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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