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구원승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9위(25승 2무 34패)로 도약했다.
장시환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007년 프로 데뷔 이래 통산 8번의 구원승밖에 없었던 장시환은 이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또한 이날 잡아낸 7탈삼진은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기도 했다.
장시환은 경기 후 “우선 데뷔 10년 차에 선발 첫 승을 거둬 구원승 할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또한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했는데 작년 좋았을 때의 느낌이라 자신 있게 공을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발 전환 후 규칙적으로 등판할 수 있어 컨디션 조절하는데 더 낫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장시환.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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