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두산이 14일 광주 KIA전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6까지 뒤졌으나 8회 1점, 9회 4점을 따내면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닉 에반스와 김재환이 나란히 홈런 2개씩을 때리면서 KIA 불펜을 무너뜨렸다. 특히 김재환이 9회초 2사 1,3루서 한기주의 포크볼을 공략, 극적인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쳤다. 19번째 홈런으로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4실점.
김태형 감독은 "비록 초반에 실점했지만 유희관이가 6회까지 책임감 있게 끌어주면서 불펜 운영에 힘이 돼줬다.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5일 경기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KIA는 임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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