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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커쇼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35승 32패)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2연패에 빠지며 같은 지구 4위(29승 39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애리조나는 2회말 선두타자 리키 윅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2구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5회까지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6회 2사 후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하위 켄드릭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스캇 반 슬라이크가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이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3-1.
애리조나가 6회말 곧바로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1패)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58로 소폭 상승했지만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조 브랜튼-켄리 잰슨이 1점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7일부터 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주말 4연전을 치른다. 17일 선발투수는 스캇 카즈미어.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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