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이틀 연속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35승 30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2승 35패가 됐다.
전날 ⅔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
6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이를 깬 팀은 세인트루이스. 7회말 2아웃 이후 야디어 몰리나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휴스턴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은 것. 휴스턴은 8회초 2사 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
9회 승기를 굳혔다.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연속 안타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카를로스 고메즈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수 추가를 하지 못했다. 타선은 8안타로 적지 않은 안타수를 기록했지만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1점에 그쳤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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