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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207에서 .203(192타수 39안타)까지 내려갔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박병호는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타석은 2회 찾아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와 만난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상대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에게 막히며 중견수 뜬공이 됐다. 박병호 타석 때 도루로 2루까지 향한 주자 브라이언 도저는 박병호 타구 때 태그업해서 3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데올리스 게라와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80마일(약 129km)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9회부터 나선 알 앨버커키와 만난 박병호는 볼카운트가 0-2로 몰린 뒤 2-2에서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미네소타는 2-10으로 완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0승 45패. 에인절스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9승 37패가 됐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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