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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타자 5명이 모두 선발 출장한 가운데 희비는 엇갈렸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등 로스터에 포함돼 있는 한국인 타자 5명이 모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안타는 추신수, 단 한 명만 때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변함 없이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소니 그레이의 95마일(약 15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안 데스먼드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6번째 득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에 이어 시즌 2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4출루 경기.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2볼넷. 타율도 .174에서 .231로 상승했다.
강정호와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 등 다른 타자들은 모두 침묵했다.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와 만난 강정호는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보스턴 레드삭스)와 상대한 김현수도 4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에 만족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이후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3연타석 삼진을 당한 뒤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아담 린드와 교체됐다. 2경기 연속 3삼진.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는 LA 에인절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남겼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한편, 전날 10경기만에 실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1-0으로 앞선 8회 등판 기회가 있었지만 케빈 시그리스트가 나섰다. 오승환이 나서지 않은 세인트루이스는 8회와 9회 4점을 내주며 1-4로 역전패했다.
▲ 16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4타수 무안타 1삼진
김현수: 4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
이대호: 3타수 무안타 3삼진
박병호: 4타수 무안타 1삼진
추신수: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
오승환: 휴식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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