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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소녀'가 가고 '소년'이 왔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발탁된 아이오아이처럼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채널 엠넷 ‘소년24’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CJ E&M 음악부문 안석준 대표, 신상화 콘서트사업본부장, 엠넷부문 오광석 CP, 라이브웍스컴퍼니 이장언 대표, 그룹 신화 신혜성, 이민우를 비롯해 ‘소년24’ 참가자 49명 등이 참석했다.
‘소년24’는 CJ E&M 음악부문(CJ E&M 뮤직)이 투자, 제작하는 초대형 K-POP 프로젝트의 유닛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24명은 전용 공연장에서 1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하며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CJ E&M 음악부문 안석준 대표는 ‘소년24’를 소개하는 키워드로 ‘발굴’ ‘경쟁’ ‘성장’ ‘진화’를 제시하며 “디지털미디어, 방송, 공연, 매니지먼트가 모두 결합돼 있다. 국가대표급 한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C는 배우 오연서, 그룹 신화 이민우, 신혜성이 단장 역할을 맡았다. 또 바스코가 랩 마스터로 나서며 하휘동은 퍼포먼스 마스터, 전봉진은 보컬 마스터로 합류한다.
이민우는 단장으로 활약하게 된 것에 대해 “부모 같은 마음이다. 원석이었던 소년들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드러날 실력과 전개가 흥미 진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신혜성은 “소년들의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팀 전쟁이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개인의 욕심 보다 팀을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소년24’를 통해 선발된 24명은 방송 이후 ‘소년24’ 전용관에서 1년 여의 여정으로 K-POP 공연을 펼친다. 또한 커버곡이 아닌 신곡과 안무로 퀄리티 높은 한류 공연을 선보이며 실전 무대경험을 쌓을 계획.
이에 대해 신상화 콘서트사업본부장은 “매일 온스테이지에 서는 멤버들은 12명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싱글과 각종 행사, 홍보 등을 주기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석준 대표는 “착한 서바이벌이 될 것 같다. 25명의 친구들과 본인이 원하는 것에 대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리를 놔주는 브릿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오광석 CP는 “스폰지 같은 친구들이다. 습득하는 속도를 보면 매번 놀란다. 누가 누가 잘 하나보다 어떻게 성장하는 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제가 괴로워도 좋으니 팬덤이 많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18일 밤 11시 30분 엠넷, tvN에서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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