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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가 손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6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태리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김태리는 "무대 인사를 돌며 놀랍게도 많은 편지들을 받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제야 다 읽었어요. 감동과 감사를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 이렇게 달랑 한 장의 편지만 드리는 절 이해해주셔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제가 편지들을 읽으며 정말 행복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어떤 길들이 제 앞에 놓일지 알 수 없으니 섣불리 어떤 약속을 드리진 못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리는 "선물들 역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라며 "그렇지만 정말 진심으로 괜찮아요. 주지 않으셔도. 대신에 친구분들과 맛있는 한 끼 혹은 밤에 야식 사드셔요.(사실 집에 놓을 곳이 없어요)"라고 애교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7년 만의 국내 복귀작인 영화 '아가씨'를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김태리는 하녀 숙희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태리가 공개한 손편지.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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