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전세계 난민들을 위해 나섰다.

16일 유엔난민기구(UNHCR)가 #난민과함께 #WithRefugees 하기를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시작하는 가운데, 반기문 UN사무총장, 배우 정우성 등 60명이 넘는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우리는 #난민과함께 할 것 입니다.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정우성은 "전쟁은 매일 수많은 가족의 집을 앗아갑니다. (난민은)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쳐야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만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난민에게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국 정부가 연대하여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국 정부가 난민들을 위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의 결과는 오는 9월 예정된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유엔 고위급회의에 앞서 공개될 계획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정우성을 비롯해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와 난민 출신 모델 알렉 웩, 데스몬드 투투 주교, 바지라메디 등 종교지도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포, 마고 로비, 벤 스틸러, 데임 헬렌 미렌, 가수 후아네스, 미카, 마할 자인 그리고 바바 말 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 UNHCR/Jordi Mata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