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이기는 상황에 도움 돼 기쁘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넥센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32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대니돈은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5-3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1, 2루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린 장면이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였다.
대니돈은 경기 후 “상대 투수 공이 좋았다. 윤석민을 거르는 것을 보고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했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들었다”라며 “이명우 공의 움직임이 좋았는데 잘 맞아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기는 상황에 도움을 줘서 기쁘다. 앞으로 팀 승리에 계속해서 기여하는 타자가 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니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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