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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운빨 로맨스’의 류준열이 사랑에 푹 빠졌다.
16일 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8회가 방송됐다.
이날 심보늬(황정음)은 제수호(류준열)의 집에서 잠을 잔 후 동생 심보라(김지민)이 깨어났다며 좋아했다. 제수호에게 찾아가 “보라가 깨어났다고요. 다 대표님 덕이에요”라고 말했다. 또 심보늬는 제수호 앞에서 사라지겠다고 말했고, 제수호는 이런 심보늬에게 “늘 제가 보이는 앞에 있으세요”라며 “사표도 금지 연락두절도 금지 다 금지에요”라고 말했다.
이후 제수호는 한설희(이청아)와 마주쳤다. 한설희는 자전거를 타고 제수호를 따라가다 넘어졌다. 이에 제수호는 한설희에게 약을 발라줬고, 한설희는 제수호에게 “누군가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거 좋아하는 거야. 그리웠다. 제수호 잔소리”라고 말했다. 이에 제수호는 자신이 심보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랑에 빠진 제수호는 자신도 모르게 심보늬 집 앞까지 간 자신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바로 “밥은 먹었나?”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직원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는 심보늬의 모습을 보고는 “아주 아무한테나 보고 웃어요.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그게 웃을 일이냐고. 답답하다 답답해”라고 질투해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제수호는 심보늬를 향한 마음을 ‘버그’로 단정 지었다. “버그니까 잡고 싶고, 틀렸으니까 고쳐주고 싶은 것 뿐”이라고 자신을 세뇌시켰다. 이런 노력도 통하지 않았다. 시도 때도 없이 심보늬가 생각나고, 심지어 꿈에도 나타났다.
심보늬 집에도 찾아갔다. 집을 나서는 심보늬에게 다가간 제수호는 그와 함께 심보늬 부모님의 납골당에 갔다. 제수호는 돌아오는 길에 왜 가족사진이 없냐고 물었고 심보늬는 “액운이 너무 강해서 주위 사람들을 잡아먹어요. 그래서 피하려고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심보라의 병원을 찾았다. 심보늬가 동생을 만나지 않으려 하자 제수호는 “내가 당신 부적이라면서요. 그런데 뭐가 걱정이야”라고 말했다. 심보늬가 제수호에게 그런 것 안 믿지 않냐고 말했고, 제수호는 “안 믿죠. 그런데 당신이 믿잖아. 믿는 사람한테 효험이 있는 거라면서요”라며 심보늬의 어깨를 잡고 병실로 들어갔다. 덕분에 심보늬는 동생을 만날 수 있었다.
동생을 만나 감동한 심보늬는 눈물을 흘렸다. 제수호는 이런 심보늬를 안으며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 말해요. 같이 와줄게”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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