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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육아 중인 개그우먼 정주리가 이국주에게 자신을 집에서 꺼내달라고 간청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절친인 정주리의 아들 김도윤 군의 200일 파티를 해준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주리 몰래 이유식 애호박 미음과 전복 삼계탕을 요리한 이국주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너희 집 가려고"라고 알렸다.
이에 정주리는 "우리 집? 아니야! 우리 그냥 밖에서 만날래? 나 나가고 싶어. 오늘 날씨가 너무 좋더라. 도윤이도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해. 나 좀 꺼내줘..."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준비하고 너희 집으로 데리러 갈게"라고 말했고, 신난 정주리는 "아! 데리러 올 거야? 그럼 나 예쁘게 꾸며? 우리 어디가? 클럽은 안 돼? 국주야... 나 춤추고 싶어"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웃음보가 터진 이국주는 "야, 너 클럽에서 안 받아줘! 네가 지금 홍대 클럽 갈 때야?"라고 나무랐고, 정주리는 "알았어. 그럼 그냥 나를 집밖으로 꺼내줘"라고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국주는 정주리와 그의 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이국주가 차린 아들의 200일 기념상을 본 정주리는 "이게 뭐야? 어머 어머~ 대박. 남편도 이런 이벤트 안 해주는데"라고 폭풍 감동한 모습을 보여 그를 뿌듯하게 했다.
[개그우먼 이국주-정주리와 그의 아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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