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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를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스페인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모라타의 멀티골과 놀리토의 연속을 앞세워 터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승점60)을 달린 스페인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반면 2패를 당한 터키는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졌다.
스페인은 모라타, 놀리토, 실바가 공격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부스케츠가 자리했다. 수비는 후안프란, 피케, 라모스, 알바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이에 맞선 터키는 일마즈, 찰하노글루, 투란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스페인은 전반 34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놀리토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놀리토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3분 이니에스타의 환상적인 패스를 알바가 쇄도하는 모라타에게 연결했고, 모라타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터키는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더 이상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스페인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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