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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1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대호는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는 스탠딩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7회초에는 3구째를 쳤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8-4로 승리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8로 하락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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