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리안리거] 김현수, 열흘만의 멀티히트…오승환도 무실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열흘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98타수 32안타 타율 0.327가 됐다.

김현수는 0-3으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1루수 저스틴 스모그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는 내야안타를 쳤다. 8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4로 뒤진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좌전안타를 날렸다. 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열흘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마크 트럼보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2득점째. 김현수는 4회말 2사 2루 상황서 헛스윙 삼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15일 휴스턴전 이후 사흘만에 등판했다. 추신수(텍사스)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0-1로 뒤진 8회말 2사 1,3루 위기서 아드레안 벨트레를 2루수 뜬공으로 유도, 실점 위기서 벗어났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전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전, 이대호(시애틀)는 보스턴전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박병호(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전서 결장했다.

▲18일 코리안리거 결과

김현수: 4타수 2안타 1득점

강정호:1타수 무안타

오승환:⅓이닝 무실점

추신수:4타수 무안타

이대호:4타수 무안타

박병호:결장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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