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호흡이 좋았다."
KIA는 17일 잠실 LG전서 6-3으로 승리, 5연패를 끊었다.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7패)째를 따냈다. 팀의 5연패를 끊고, 자신도 5월 13일 광주 한화전 이후 6경기만에 승수를 챙겼다.
김기태 감독은 반색했다. 1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현종이가 잘 던졌다. 이홍구의 볼배합과 호흡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타구에 맞았던 건 걱정되긴 하지만, 볼 자체는 좋았다. 지난해도 그렇고 올 시즌에도 양현종의 구위는 좋다"라고 했다.
사실 양현종은 5월에 약간의 기복이 있었다. 그러나 6월 들어 구위가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다. 김 감독도 양현종을 철저히 관리한다. "어제 경기의 경우 110개가 넘어가면 안 된다고 봤다. 그 전에서 끊어주기 위해 6회까지 던지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1군에 등록한 심동섭을 두고 "승부처에서 투입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전날 1군에 복귀한 한승혁과 함께 필승계투조에 힘을 보탠다.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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