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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슈-임효성 부부가 아들 임유 유아 심리 검사 결과에 눈물을 흘렸다.
슈-임효성 부부는 18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아들 임유, 라둥이 라희-라율이의 유아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라둥이에 이어 유의 심리 검사 결과를 들었다. 유는 집과 다섯 식구 모습을 그렸는데 라희와 라율이 집이 컸고 아빠, 엄마, 유, 할머니 집은 작았다.
전문의는 "집은 가족이 함께 하는 거주 공간을 의미하는데 지금 유의 시선에서는 가정의 모든 생활 중심이 되는 것은 라희와 라율이에 맞춰져 있는 부분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정 안에서는 라희, 라율이에 대해 섭섭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가족이 라희, 라율이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지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가족 그림은 놀이동산 갔다가 집으로 가는 모습들을 그리고 잇는데 일단 가족 다 따로 따로 간다. 손을 잡고 가는게 아니라 일렬로 가고 있다"며 "라희, 라율, 아바, 엄마, 자기다. 자기가 제일 작다. 라희가 제일 앞에 있고 강조해 그렸다. 가족 안에서 유는 '나는 항상 마지막'이다"고 말했다.
검사 중 유는 아빠, 엄마에게 바라는 것을 묻자 "같이 놀아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검사 결과를 듣던 슈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임효성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후 슈는 "내가 옳다고 생각한게 아닌 것들에 대해 어떻게 내가 변해야 되나. 아이들을 그냥 봐서 판단하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임효성 또한 "앞으로 이 아이들을 교육하고 커가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내가 아빠로서의 지금 이 위치나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 좀 많이 되돌아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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