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4실점' KIA 헥터, 시즌 첫 2연패 위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헥터 노에시가 선발 2연패 위기에 빠졌다.

KIA 헥터 노에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상시에 비해 제구가 원활하지 않았다.

헥터는 1일 잠실 LG전서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으로 승수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2경기 연속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12일 광주 삼성전의 경우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노 디시전이었다. 결국 다시 LG전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1회 1사 후 문선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정성훈을 삼진 처리했으나 문선재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1타점 선제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채은성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 정성호를 삼진,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정주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문선재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정성훈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채은성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이범호가 뒤로 빠뜨려 추가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LG의 오버런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헥터는 4회말 1사 후 이병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성호와 강승호를 범타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문선재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정성훈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 손주인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정상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 4점째를 내줬다. 결국 타선과 수비 지원을 완벽히 받지 못하면서 시즌 3패(6승) 위기에 몰렸다.

[헥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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