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회 빅이닝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두산은 46승18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9승36패가 됐다.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를 쳤다. 정수빈의 포수 방면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건우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허경민은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를 공략, 달아나는 솔로포를 쳤다.
두산은 계속해서 1사 후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 김재환과 닉 에반스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오재원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김재호의 볼넷에 이어 국해성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크게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2사 후 이승엽이 두산 장원준에게 풀카운트서 7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이틀 연속 홈런. 9회말에는 선두타자 이흥련의 좌선상 2루타, 김정혁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았다. 백상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배영섭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박해민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이승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6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정재훈,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박건우가 3안타 1타점 1득점, 국해성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임대한, 백정현, 김대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승엽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넘 1득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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