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수원의 수비수 곽희주가 팀 전력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수원의 곽희주는 이날 경기서 후반 21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6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 동점골로 연결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곽희주는 경기를 마친 후 "전북전부터 팀에 좋은 기운이 있었다. 찬스를 상대에게 허용했지만 지지 않는 경기로 우리 페이스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것에 대해선 "(염)기훈이의 크로스를 밖에서도 많이 봐왔다. 그 상황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수원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스리백으로 나서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곽희주는 "우리팀이 전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리백을 경험한 것이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수원이 경기 종반 실점을 반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5월과 6월에 안좋은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는 무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곽희주는 "앞으로는 결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기운들이 모여 승점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싶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곽희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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