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포항에 완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제주는 18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에서 포항에 3-1로 이겼다. 3위 제주는 이날 승리로 8승2무5패(승점 26점)를 기록해 2위 서울(승점 30점)을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후반 5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근호는 마르셀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제주는 후반 9분 권순형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권순형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호남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호남은 마르셀로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주는 경기종료 직전 백동규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의 경남은 대구에 2-1로 이겼다. 대전은 충주를 3-1로 꺾었고 부천은 부산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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