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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각양각색의 소년들이 출격했다.
18일 방송된 엠넷 ‘소년24’에서는 49명 소년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펼쳐졌다.
톱7 선발전 첫 주자는 바로 영두. 영두는 아이콘 ‘지못미’를 완벽하게 열창했고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비록 시간이 흐를수록 뒤로 밀려나긴 했지만, 소년들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어 SM 출신 화영은 소형 기획사에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이런 저런 일을 당하다보니 위축이 됐다. 이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경영학과를 휴학하고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재현 역시 미소년 비주얼과 화려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낯익은 출연자도 많았다. 진석은 ‘댄싱9’ 출신이자 과거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있기도 했다. 이민우와는 구면이다. 김홍인도 ‘댄싱9’ 출신인데, 청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름돋는 무대를 만들었다. 하휘동은 홍인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다른 소년들보다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노래까지 완벽 숙지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마구 자극했다.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또 용현은 방탄소년단, 엑소, 싸이, 에일리, NCT 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데이비드는 미국에서 김치 싸대기를 맞는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인호, 인표는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보컬 마스터 전봉진은 인호의 노래를 듣고 “리드보컬 감이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마스터들 역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높은 점수로 각각 톱1, 톱3 자리에 올랐다.
첫 무대부터 독설을 들은 참가자도 있었다. 바스코는 우영의 무대를 본 후 “여긴 장난하러 오는 곳이 아니다. 목숨을 걸고 온 친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혼을 냈다. 우영은 톱7에서 탈락한 후 “열심히 해서 다신 저런 말 못하도록 갚아드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대결절로 걱정하던 로운 역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베일을 벗은 49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다른 매력과 장기를 갖고 있었다. 소년들이 앞선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의 뒤를 이어 히트를 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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