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테임즈가 15연승에 힘을 보탠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에릭 테임즈의 선발 라인업 복귀를 알렸다.
테임즈는 17일 kt와의 경기 도중 손목에 통증을 느껴 조영훈과 교체됐다. 18일 경기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테임즈는 오늘(19일)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말했지만 테임즈가 타격 훈련 이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김 감독이 라인업을 변경했다.
김 감독은 “테임즈가 사실 지난해 같은 경우 몸이 안 좋으면 지명타자로라도 경기에 계속 나섰다. 그런데 지금 지명타자 자리에서 이호준이 잘해주고 있어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계속 선발 1루수로 선발 출장하다보니 이제 지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1번타자 중견수로 줄곧 나섰던 이종욱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이종욱에 대해서도 “확실히 1번 타자로 나서니까 타구의 질도 좋아졌고 타점도 많이 생산한다. 집중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다”라며 “항상 1번에서 쳤던 선수라 그 자리가 익숙한가보다”라고 칭찬했다.
▲ 19일 NC 선발라인업
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좌익수)-김태군(포수)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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