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헨리 소사가 6회에 무너졌다.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소사는 5얼 22일 넥센전부터 14일 잠실 NC전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다만 이 기간 단 2승에 그쳤다. 올 시즌 KIA전서는 단 1경기에 등판, 5이닝 3실점으로 괜찮았다. LG로선 18일 완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카드.
소사는 초반 안정적으로 투구했다. 1회 선두타자 신종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 이범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서동욱, 김주형, 이홍우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고영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 1실점했다. 그러나 신종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2회를 마쳤다.
소사는 3회 1사 후 김주찬에게 우전안타를 내줬고, 이범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그러나 브렛 필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서동욱에겐 유격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강승호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홍구를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고영우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신종길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호령에게 2루수 땅볼을 허용, 추가 실점했다. 김주찬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소사는 5회 1사 후 브렛 필에게 초구 135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한 가운데로 들어갔다. 서동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주형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홍구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고영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신종길과 김호령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강판했다. 신승현이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서동욱에게 만루포까지 맞으면서 소사는 6실점, 패전 위기에 놓였다. 자책점은 4점.
[소사.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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