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NC가 나성범의 만루포와 테임즈의 솔로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성범(NC 다이노스)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나성범은 팀이 5-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등장, kt의 4번째 투수 홍성용의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25m. 올 시즌 20번째, 통산 731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포였다.
곧바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서 홍성용의 4구를 공략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30m. KBO리그 통산 28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나성범과 테임즈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19호, 팀 3호, 통산 848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NC는 두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10-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나성범(첫 번째), 에릭 테임즈(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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