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테임즈가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팀이 9-6으로 앞선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의 4번째 투수 홍성용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12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 앞선 타자 나성범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KBO리그 3년 연속 20홈런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28번째에 해당하는 기록.
NC는 두 선수의 홈런으로 6회말 현재 kt에 10-6으로 앞서 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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