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47승18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했다. 29승37패.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이승엽이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선제 솔로포를 쳤다. 두산은 4회초 1사 후 최주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2사 후 김재환의 중전안타와 닉 에반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9회초 2사 후 김재호가 볼넷을 골랐다. 정진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 포수 실책으로 김재호가 홈을 밟아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놓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정재훈이 홀드, 이현승이 세이브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친 오재원이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배영섭이 3안타, 백상원이 2안타로 분전했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