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넥센이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시즌 성적 34승 1무 30패. 반면 한화는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25승 1무 38패.
넥센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윤석민과 대니돈이 각각 볼넷, 안타를 뽑아내며 한화 선발투수 박정진을 강판시켰다.
2번째로 올라온 투수는 장민재. 이 때부터 넥센의 화력쇼가 펼쳐졌다. 김민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았다. 계속해서 장영석, 서건창의 볼넷,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서건창이 홈에 들어온 뒤 더블 스틸로 추가점을 냈다. 2회에 넥센이 낸 점수는 무려 7점. 한화는 2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솔로포, 3회 김태균,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넥센은 4회 1사 후 서건창의 볼넷에 이은 고종욱의 적시 2루타로 도망갔고 이후 윤석민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7점 차로 벌렸다.
한화는 5회 송광민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6회 김하성이 쐐기 솔로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9회말 한화는 대타 이성열의 3루타에 이은 장민석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21일부터 마산에서 NC와,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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