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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서현진에게 순도 100%,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2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5회에는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의 알콩달콩 신혼 같은 데이트 모습과 함께, '결혼'에 대한 각기 다른 고민이 그려졌다.
해영은 결혼을 하루 앞둔 사촌동생 서희(서예지)가 부케받을 사람이 없다고 말하자 "그럼 내가 받겠다"라며 기뻐했다. 그에게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도경이 있기 때문. 그는 결혼을 파토난 적이 있음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는 올인하는, 앞뒤 재지않는 여자였다.
해영의 모친 황덕이(김미경)는 도경을 찾아갔고 "내일 해영이 사촌동생 결혼식이야. 우리 해영이, 벌써 앞뒤 재지 않고 자네랑 결혼 생각해. 자네는 재. 그렇지?"라고 물었다. 도경은 "해영이 좋아합니다"라고 용기를 내 말했지만, 해영의 모친 생각은 달랐다. 덕이는 "빈말이 없잖아.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도경은 끝내 결혼하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요리를 해주며 사랑을 키워갔다. 해영은 일을 하고 귀가하는 도경에게 "찌개 끓여놨어"라며 마치 신혼부부처럼 행동했고 도경 또한 해영에게 요리를 해주며 "예뻐"라고 말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데이트를 즐겼다.
도경은 해영의 과거 연애편지에 "고등학생은 질투 안한다"라고 말했지만 내용에 금세 "어떤 놈이야"라고 폭풍질투했다. 이어 엄마의 전화를 받아 "희란이네야. 오늘 자고 갈거야"라고 말했지만 "희란이 바꿔봐. 끌려나오기 전에 와"라고 말했다. 덕이는 "만나다 말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왜 쳐먹어!"라며 분노했고 "너 그 사람이랑 더는 안돼"라고 말했다.
도경은 우는 해영에게 울지말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다음 날, 깡통을 차며 집으로 가던 해영은 도경과 만났고 "왜 전화 안받아?"라는 말에 "화나서"라고 답했다. 해영은 "100만큼 좋아하는게 아니라 89만큼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래. 맞춰줄게 말해"라고 말했고 도경은 "100이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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