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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복수만큼이나 사랑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방송된 MBC 50부작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25회에선 강기탄(강지환)과 조기량(최종원)이 은밀하게 만나던 중 이들을 향해 총이 발사되며 기탄의 위기가 그려졌다.
또한 변일재(정보석)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이해득실을 따지며 배신을 반복해 기탄의 복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기탄과 오수연(성유리), 도건우(박기웅)의 삼각관계에도 변화가 있었다.
동생의 죽음에 건우가 얽혀있다고 생각한 수연에게 건우는 결백을 주장하며 "차라리 날 이용하는 게 어때? 변일재한테 복수하는 데 이용 당해줄게" 한 것.
그러면서 건우는 돌연 수연에게 입을 맞추며 "언제까지 내 마음 모르는 척할래. 네가 원한다면 변일재 철저하게 짓밟을 수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후 수연은 동생이 잠든 곳에서 기탄과 만나 눈물로 포옹을 나누며 슬픔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결국 건우가 수연에게 적극적으로 한 발자국 다가간 상황인데, 세 사람 사이에는 복수라는 비극적 운명이 얽혀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삼각관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반환점을 도는 '몬스터'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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