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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명민과 성동일의 코믹 호흡이 돋보이는 ‘특별수사’가 역주행을 시작했다.
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수사’는 20일 하루 동안 6만 7,95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0만 5,834명이다.
‘특별수사’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재벌의 갑질 횡포를 비판하는 이 영화는 시원하고 통쾌한 결말로 ‘사이다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말에는 ‘정글북’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2주차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명민과 성동일의 코믹 호흡이 잘 들어 맞는데다 김상호의 눈물겨운 부성애 연기 등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2위는 5만 5,160명을 불러모은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 ‘컨저링2’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0만 2,643명이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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