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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내에는 일본판 '꽃보다 남자'와 영화 '크라우즈 제로'로 잘 알려진 일본배우 오구리 ??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작품으로 영화 '베테랑'을 꼽았다.
21일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측은 오구리 ??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평소 한국 영화,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오구리 ??. 그는 인터뷰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한국 작품을 묻는 질문에 "'베테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울 도심을 무대로 액션 신이 멋지게 펼쳐지던데, 일본에서는 촬영 허가가 나지 않아 그런 장면을 찍기 힘들다"고 답했다.
그는 "시부야나 긴자 같은 곳에서 그런 액션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촬영 허가가 쉽게 나지 않아 불발됐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은 나라와 도시 차원에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이 부럽다. 특히 마지막 장면, 서울의 중심 명동 한복판에서 두 주인공이 격투를 벌이는 신은 굉장히 멋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가 곧 방영될 예정이고, 여름부터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 올해 11월 경 일본에서 '뮤지엄'이라는 영화를 개봉하게 되는데 기대 중이다. 한국 영화에 지지 않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했으니, 기대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구리 ??. 사진 =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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