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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범가너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6에서 .279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이날 상대 선발로 매디슨 범가너와 만났다. 이날 전까지 범가너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수준급 투수를 만난만큼 공략이 쉽지는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92마일(약 148km)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76마일(약 122km)짜리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타석 삼진.
세 번째 타석은 6회 돌아왔다. 2사 1루에서 범가너와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87마일(약 140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수 브랜든 벨트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이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34승 36패. 반면 8연승을 질주하던 샌프란시스코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44승 27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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