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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이틀만의 등판서 호투, 팀의 리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9일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이닝 2실점한 후 이틀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이날 1⅓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1.77에서 1.70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7회말 2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가 3-2, 간발의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오승환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 세인트루이스의 리드를 지킨 채 7회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점차 리드를 유지한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윌슨 콘트레라스의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이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오승환은 이어 하비에르 바에즈를 삼진 처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9회초 공격 때 맷 아담스와 교체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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