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박유천 사태가 2라운드 공방에 돌입했다.
박유천 측과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박유천이 고소인들을 맞고소 하면서 진실을 둘러싼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앞서 박유천은 20대 여성 A씨에게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15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15일 오전과 17일 오후 각각 B씨와 C, D씨가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했다.
이후 박유천은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1차 고소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 경찰은 20일 박유천을 고소한 A씨와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유천은 최초 고소인 A씨 측이 10억원을 달라고 요구했고, 고소인들은 박유천이 자신들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정리된다.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최초 고소인 A씨 측이 "성폭행을 당해 한국에서는 살 수 없다. 중국으로 가겠다. 1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가 결렬되자 박유천을 고소했다는 것이다. 박유천 측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 하면서도 고소장에 담긴 구체적 내용에 대해 함구한 상황이라고.
한편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은 "박유천이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막았다", "두 손으로 어깨를 잡고 강제로 꿇어 앉혔다", "최대한 저항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참고인들을 추가 조사하고 박유천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박유천과 고소인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둘러싼 2라운드 공방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