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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대타로 나선 뒤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대호는 양 팀이 7-7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세스 스미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투수 저스틴 윌슨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0-2로 몰린 뒤 3구째 97마일(약 15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8회말 션 오말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시애틀은 12회말 7-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던 시애틀은 8회초 레오니스 마틴의 적시타로 7-7 균형을 이뤘다. 이후 디트로이트가 9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결국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저스틴 업튼에게 홈런을 내주며 패했다. 시애틀은 19안타나 때리고도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36승 34패. 디트로이트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5승 35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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