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장하나(25, BC카드)가 오랜만에 국내 골프팬들과 만난다. 작년 우승을 차지했던 9월 YTN-볼빅 여자오픈 이후, 9개월여만이다.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대회 1라운드 후 기권하고,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빈혈 증상과 불면증으로 약 한달여 치료에 집중해온 장하나는 지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었다.
장하나는 금주 KLPGA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차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 참가한다. 아직 몸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스폰서 기업 주최의 대회이면서 올해 시즌 초부터 일찌감치 두 대회 참가를 약속해왔기 때문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또한 금주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차주 대회 역시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둔 점도 출전 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장하나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이후로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까지 3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고 직후 다시 사후 치료를 1~2주에 걸쳐 받을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경우, 출전자격이 롤렉스 랭킹기준으로 안 되는 것을 최종 확인한 상황에서 다음 치료 스케줄을 잡아놓았기에, 박인비 프로가 불참하게 되어 차순위로 자격이 돌아오게 되어도 불가피하게 참가하기 힘들게 됐다.
정하나는 이후 일정은 컨디션 회복 상황에 따라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나,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오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